1Q84 이후에 다시 잡은 하루키의 신작
신혼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에서 기다리면서 구입 하고서는
이제서야 읽었다.
다자키가 친구들로 부터 배척당한 이유를 독자도 함께
궁금해 하며... 그것이 풀리는 과정에서 특별한것이 있으리라는 기대와 함께
책장을 서둘러 넘기게 되었다.
여느 하루키 작품 처럼 일상을 묘한 느낌으로 표현하는 것과
주인공의 성에 대한 내면의 갈망... 그리고 몽한적인 성행위 표현...
하지만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다.
마치 우리나라 드라마의 용두사미 처럼.... 결말이 서둘러 마무리 된 느낌?
수영을 같이 했던.... 자신의 정액을 받았던 남자 후배 와 그 아버지의 이야기는
왜 포함 되었고 어떻게든 개연성이 없어 보인다.
다른 친구들과의 실제 사건에 특별한것이 있드리라는 기대도
아쉬움으로 돌아 왔다. - 깜짝 놀랄 특별한 것이 아니여서.... -
1Q84 세권과 그 뒷이야기 두권을 내리 읽고 하루키의 묘한 전개와 표현 방법에
매료 되었었는데.... 좀 아쉽네
상실의 시대와 비슷한 문법으로 이 책이 비교 되기도 한다는데....
앞서 나왔던 하루키의 작품을 읽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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